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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흑마늘진액 어떤식으로 만들어질까


흑마늘진액 어떤식으로 만들어질까

흑마늘진액을 드시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흑마늘이 건강에 좋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고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흑마늘'은 사실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져서 들어온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건너와 발효기술과 만나면서 꽃을 피우게 됬습니다.

마늘을 단순 가열                                    마늘을 발효, 숙성시킴

김치로 예를들자면 마늘을 단순히 가열하여 만든 흑마늘은 겉저리라면 마늘을 발효, 숙성하여 만든 발효흑마늘은 묵은김치에 해당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점이 잘 구분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마늘을 가열하여 만든 마늘농축액은 흑마늘진액으로, 마늘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든 흑마늘로 그 액을 추출하여만든 농축액은 발효흑마늘진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늘을 가열하면 색이 까매지는데 일본에서 이를 흑마늘이라 칭한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늘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발효흑마늘과 그 이름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이름으로는 구별하기가 힘들지경 입니다. 다만 제품에 '발효'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지로 구분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 또한 애매한 점은 제조업체에 따라 그 발효방식에있어 큰 차이가 있다는 점 입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흑마늘진액 즉 발효흑마늘 추출액이 아닌 마늘농축액에다 발효균을 넣고 발효시킨 진액을 발효흑마늘진액이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그 예입니다. 보통 발효흑마늘을 만드는데에 2~3주가 걸리는 반면 마늘농축액은 48시간 이면 뽑아낼 수 있고 이 농축액에 발효균을 넣고 하루 이틀 발효시킨 후 멸균시켜 제품을 만듭니다.


물론 이들 중 어떤것이 더 좋고 나쁜지는 검토를 해봐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흑마늘진액이 만들어 지는 방식이 업체마다 많이 다르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흑마늘진액을 구입하실 때에는 단순히 광고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구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